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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인간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소중한 반려동물이지만, 일부 견종은 강한 신체 능력과 공격성을 가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맹견으로 분류되는 견종들은 강한 체력과 보호 본능이 강해 훈련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맹견의 정의, 한국에서 법적으로 지정된 맹견 종류, 기타 위험성이 높은 견종, 그리고 맹견을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맹견이란?
맹견(猛犬)이란 선천적으로 힘이 강하고, 공격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견종을 의미합니다. 맹견은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훈련을 잘 받으면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지만, 관리가 부족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물보호법에 의해 맹견이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정 견종은 공공장소에서 목줄과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2. 한국에서 법적으로 지정된 맹견 종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맹견은 총 5종으로, 이 견종들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안전조치를 해야 합니다.
1) 도사견 (Tosa Inu)
- 일본에서 투견용으로 개량된 대형견
- 몸무게 40~60kg, 근육질 몸매와 강한 공격성을 가짐
- 충성심이 강하지만, 훈련이 부족하면 위험할 수 있음
- 전문적인 훈련이 필수이며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움
2) 핏불테리어 (American Pit Bull Terrier)
- 원래 소몰이용으로 개량되었으며 투견으로 사용되기도 함
- 몸무게 15~30kg, 강한 턱 힘과 근육을 보유
- 훈련을 잘 받으면 애정이 많고 보호자에게 충성도가 높음
- 사회성 훈련이 부족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음
3) 로트와일러 (Rottweiler)
- 독일에서 경비견, 군견, 경찰견으로 사용되는 견종
- 몸무게 40~60kg, 강한 힘과 보호 본능을 가짐
- 지능이 높고 훈련을 잘 받으면 좋은 보호견이 될 수 있음
- 훈련이 부족하거나 주인이 통제하지 못하면 위험할 수 있음
4)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American Staffordshire Terrier)
- 핏불테리어와 유사하며, 애칭으로 "앰스태프"라고 불림
- 몸무게 20~35kg, 근육질 몸매와 강한 턱 힘 보유
- 훈련과 사회화가 잘되면 애정이 많고 친근한 성격을 보이지만, 공격성이 발현될 경우 위험할 수 있음
5)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Staffordshire Bull Terrier)
- 몸무게 11~17kg, 크기는 작지만 강한 체력을 지닌 견종
- 영국에서 투견으로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음
- 사람에게는 온순하지만 다른 동물과의 마찰이 발생할 수 있음
3. 기타 위험성이 높은 견종
법적으로 맹견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선천적으로 힘이 세고 보호 본능이 강해 조심해야 하는 견종들도 있습니다.
1) 도고 아르헨티노 (Dogo Argentino)
- 아르헨티나에서 사냥용으로 개량된 대형견
- 몸무게 40~45kg, 강한 근육과 뛰어난 체력을 보유
- 매우 충성스럽고 보호 본능이 강하지만, 적절한 훈련이 필수
2) 카네 코르소 (Cane Corso)
- 이탈리아에서 가축 보호와 경비견으로 사용되었던 견종
- 몸무게 40~50kg, 강한 근육과 보호 본능 보유
- 사회화 훈련이 부족하면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일 수 있음
3) 불 마스티프 (Bullmastiff)
- 영국에서 경비견으로 활용된 견종
- 몸무게 50~60kg, 강한 힘과 보호 본능을 가짐
- 훈련이 부족하면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
4. 키울 때 주의사항
맹견은 일반적인 반려견보다 더 많은 관리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음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1) 입마개 및 목줄 착용
-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입마개와 목줄 착용
- 강아지가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훈련 실시
2) 사회성 훈련 필수
-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과 환경에 노출시켜 공격성을 낮추기
- 다른 동물과 함께 있을 때 통제력을 길러야 함
3) 주기적인 훈련
- 기본 복종 훈련(앉아, 기다려, 이리 와)을 철저히 교육
- 훈련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
4) 견주의 책임
- 맹견 사고 발생 시 견주에게 법적 책임이 주어질 수 있음
- 반드시 보험 가입(맹견 책임보험 의무 가입) 및 법규 준수
맹견은 올바른 훈련과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과 사회성이 부족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견주는 반드시 충분한 지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합니다. 맹견을 키우는 모든 보호자는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철저한 관리와 훈련을 통해 안전한 반려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